이명박 대통령은 27일 이산화탄소(CO2) 배출권을 하나의 산업이자 경제성장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환경부로부터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후 열린 토론에서 “보통 기업에서 CO2 배출권거래 문제를 규제라고 인식하는데 규제라고 생각하면 협력이 어려워진다”며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산업계가 이런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에 대해 “환경부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함께 사람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이해를 구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환경이라는 측면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적 이해도 굉장히 중요하다. 기후변화라든가 생물유전자원 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고 이해당사자들만이 아니라 국민적 이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민적 이해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정부가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