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공간정보 관련 법률 제정 및 국가 공간정보체계구축 계획 등 환경변화에 따른 ‘충청북도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지난해 수립하고, 금년도 공간정보 구축사업에 국비 43억7천만원, 도비 10억4천5백만원, 시·군비 37억8백만원 등 총 91억2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본격 추진한다.

우선 ‘공간정보체계 구축사업’은 도 및 3개군(청원, 진천, 괴산)을 대상으로 39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구축할 계획으로, 사업내용은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한 하드웨어 및 GIS엔진, 공간검색·편집 소프트웨어 등 전산인프라 구축, 국토해양부에서 제공하는 기본공간정보, 지적·지형도, 용도지역·지구도, 지형지물정보, 임상도, 문화재 정보 등 통합 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로기반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은 금년도에 청주·충주·제천시 및 진천군에 46억원을 투자해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통합 구축함으로써 예산낭비 방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굴착공사, 도로점용 등 도로기반 인·허가업무에도 활용할 것이다.

‘GIS기반 건물통합정보 구축사업’은 지난해 영동군과 진천군의 4만8천여동의 건물에 대해 국비 약 4천5백만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추진하였고, 금년도에는 국비 약 1억여원을 투자하여 2개 시·군을 추진할 예정으로 디지털 지도의 건물정보와 함께 용도, 구조, 층수 등 건축 행정정보를 통합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토계획과 도시계획, 부동산정책수립, u-City구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기반 정보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지적측량결과도 DB구축사업’은 괴산·음성군의 12만7천여장의 측량결과도와 면적측정부를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4억7천3백만원을 투자한다. 그 외에도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을 추진해 지적도,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18종의 부동산 공적장부가 1장으로 통합한다.

2012년까지 지적, 건축물 관련 11종의 부동산 공부를 합하고, 2013년이후에는 토지, 가격, 등기부 등을 추가해 모두 통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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