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에 올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오는 2월 9일까지 참여 희망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인턴 선발 규모는 200명으로 채용 기업에 인턴 근무 기간인 3개월간 월 100만원씩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월 100만원씩 3개월간 3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인턴 채용을 할 수 있는 기업은 전남도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비영리 법인·단체중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단체로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 및 단체 등이다.

참여기업 신청은 오는 2월 9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군 일자리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채용 인원은 상시근로자 수의 20% 이내에서 최대 5인까지 가능하다.

청년인턴 지원 자격은 전남도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7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가 해당되며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턴 근무 희망자는 참여기업이 결정된 후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18일부터 3월 11일까지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시·군 일자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동현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심각한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청년실업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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