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단체의 해외공연이나 전시 시 문화도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서울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인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고 인지도가 높은 해외공연 행사 시 행사장에 서울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고, 공연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 시 서울시 이미지광고를 동시에 실시하여 언어·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어 서울의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난타(NANTA), 점프(JUMP), 사랑하면 춤을 춰라 등 18개 문화예술 공연과 연계하여 서울 도시마케팅을 실시하여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세계인에게 알렸다.

서울시는 해외공연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서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우수공연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 예술공연 단체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김혜진 실장은 “작년 11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에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서울 글로벌 마케팅 사업>에 참여했었는데 중국 관중의 반응이 너무 좋았으며 올해도 현지 기획사로부터 중국 주요도시의 순회공연을 초청 받아 8개 도시에서 거의 공연스케줄이 확정되었다. 무엇보다도 명성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서울을 함께 알리는 사업이라 더욱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도 서울시는 음악, 무용 등 해외공연과 전시를 활용하여 문화관광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서울대표 문화예술 공연단체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대상은 ▲음악 ▲무용 ▲영화·연극 ▲전시 ▲복합장르 등 문화콘텐츠 관련 5개 분야로, 서울 글로벌마케팅 파트너로 선정될 경우 최대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2011년 문화콘텐츠 해외공연 및 전시 활용 서울 글로벌 마케팅 사업자 공개모집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공고일 현재 서울시 소재 문화예술 공연단체나 기획사로서 3월 이후 해외공연 및 전시 등 행사가 확정되었거나 계획 중이어야 하며, 2월 14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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