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풀뿌리 마을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더불어 설립하여, 지역에 있는 특화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는 마을공동체로서, ‘마을’ 스스로 ‘마을’을 키워나가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자립형 공동체사업을 통해 공주풀꽃이랑마을 영농조합법인 등 11개 단체를 시범 육성한 바 있으며, 올해는 ‘마을기업’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확대·실시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사업은 지역자원 활용사업, 친환경·녹색에너지사업, 생활지원·복지형 사업 등이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최장 2년간 최대 8천만원의 사업개발비와 함께 경영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의 수익성과 발전가능성을 제고함으로써 충남형 사회적기업 및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연계 · 육성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을 희망하는 단체는 2월 11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소재지 시·군청 경제관련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마을기업은 시군과 도의 서면·현지평가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3월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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