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관련 전문가·시민·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2회 물 산업 신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세계 물산업은 2012년도에 4950억 달러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큰 산업이고, 블랙골드(석유)를 대체해 21세기의 전략자원으로 부상하면서 블루골드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분야이다.

작년 10월에 있었던 제1회 발표회에서는 수질, 관거 등 2개 분야에서 총 6개의 업체가 신기술을 발표했다.

수질 분야에서는 인(P)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 하는 신기술, 미생물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신기술 등이 소개되었고, 관거 분야에서는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하수관로를 보수 하는 신기술 등이 소개되었다.

이번 2회 발표회에서는 하수 악취, 수질, 관거 등 3개 분야에 대한 신기술을 발표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10일간 발표회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발표 대상자로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후생동 4층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지난 1회에서는 한 업체당 발표 시간이 20분이었으나, 더욱 내실 있는 발표회로 만들기 위하여 이번부터 발표시간은 10분이 늘어난 30분이다. 모든 참여 업체가 발표 완료 후 일괄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물산업에 관한 정보교류의 통로가 부족했던 측면을 인식하고 정기적인 발표회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련 업체, 전문가, 관련 종사자 등의 발표회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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