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지역산업지원사업에 총 426억원을 투입한다.

대전시는 국비 239억, 시비 91억, 민자 96억에 총 426억원 규모의 2011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이 31일 기술표준원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지역산업지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는 올 한해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에 328억과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98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육성사업별 세부내용으로는 우선 ▲정보통신(무선컨버전스기기) ▲의약바이오(생물의약) ▲메카트로닉스(서비스국방로봇) ▲첨단부품소재(나노화학) 등 4대 지역전략산업의 육성분야에 16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기업지원 서비스,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전략산업 유형별 투입액은 ▲인프라구축 52억(16%) ▲기술개발지원 141억(43%) ▲기업지원 서비스 107억(33%) ▲기타 지역혁신거점육성사업 등에 28억(9%) 등이다.

특히, 인프라구축으로 기능성나노화학소재사업화지원센터가 올 연말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내 1천여 나노화학소재관련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신기술 혁신을 위한 체계적 지원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연고산업(RIS), 지역혁신센터(RIC)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분야도 지역전략산업과 사업간 다양한 연계 시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지역연고산업에는 IT융합 인쇄문화산업, 웰빙 패브릭산업, 렌즈산업, 금형산업 등 4개 육성사업에 42억이 투입되며, 중장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역혁신센터사업에는 첨단화학소재상용화 지역기술혁신센터 등 4개 연구센터 조성에 올해 21억이 투입된다.

최시복 특화산업과장은 “대전의 핵심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번 2011 지역산업진흥계획상에 명시된 내용을 내실있게 추진해 전략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함은 물론 광역경제권사업과도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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