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경기도는 현재 평택 현곡 외투단지에 위치해 있는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를 15일 수원 소재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이전하여 접근성 부족과 편중된 남부지역에서 도 전역으로 외투기업 관리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간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평택시 청북면 소재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안에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외투기업의 경영 활동 및 생활 전반의 애로사항 등을 처리해 왔다.

특히, 외국인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 한국어 교육 실시, 생활·문화 정보레터 등을 제공하여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의 한국 생활 조기 정착에 기여해 왔으며, 외투기업을 위한 맞춤형 구인지원과 국내 대기업의 구매정책 및 경영계획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같은 센터의 역할 확대로, 경기도에 소재한 3,000여개의 외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해 12월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으로 외투센터 이전을 결정했고, 이전 이후에는 도내 외투기업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외투기업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외투센터 이전으로 도 전역에 소재한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이 도 지원사업의 수혜자가 되길 바라며, 한편으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및 교류활성화가 이루어져 친한(韓) 및 친 경기(京畿)인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