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경기도가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올(Green-All)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올 사업은 정부의 ‘녹색인증제도’ 시행에 따라 경기도가 지난해 6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최초로 도입한 시책으로 도내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인증취득, 홍보 마케팅, 자금, 판로 등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사업이다.

우선 녹색인증 지원 대상 기업을 지난해보다 20개 늘어난 10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기술력 시험·성능검사비를 1건당 300만원까지 신규 지원한다. 또한, 건당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국내외 마케팅 비용 지원 건수를 7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 인증 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인증비용 지원을 신설해 건당 3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그린올 홈페이지(www.green-all.kr)에 녹색인증기업 사이버 홍보관을 오는 4월 개설하여 인증 기업의 녹색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기술 사업화 및 제품판로 개척을 위한 투자설명회, 통상촉진단, G-Fair(우수상품 전시회) 등 각종 기업지원프로그램 참여시 가점을 부여하고, 녹색펀드 및 녹색자금 우선 투·융자, 도내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린올 사업을 통해 도내 녹색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도 촉진할 방침”이라며 “오는 2013년까지 도내 핵심 녹색전문기업 40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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