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사진/현대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며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현대자산운용의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MMF(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은 약 163조4000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전체 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수탁고 증가율(21%)을 보였다.

증시 불안에 잠시 머물 곳을 찾던 대기자금이 단기성 금융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현대자산운용의 공모 MMF에도 연초 이후 약 2조4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처럼 금리 상승에 따른 변동성을 낮춘 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자산운용은 MMF 외에도 MMF보다 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단기채 펀드인 ‘현대트러스트단기채증권펀드[채권]’를 추천했다. 

현대트러스트단기채 펀드는 회사채, 어음 및 단기사채 등에 주로 투자해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펀드 듀레이션을 0.5년 내외로 관리하고 기업어음(CP)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에 70% 이상을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리스크 관리와 이자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운용한다.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을 적절히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자금운용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현대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사의 MMF와 단기채 펀드 모두 연말 전후 금리 인상에 대비한 듀레이션 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양호한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리스크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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