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3번째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3번째부터) 윤종원 기업은행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IBK기업은행은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ESG 동반성장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총 35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하고, 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 가입고객 대상 대출금리를 우대하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2년간 15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에서 1000억원을 매칭해 총 2500억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올해 3월 말 기준 약 4000건의 금리우대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가 추가 500억원을 증액 예탁하고 기업은행에서 500억원을 매칭해 총 1000억원의 추가 대출을 시행해 노란우산 고객인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출대상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업체별 여신금리에서 0.54%p를 감면하고, ESG 교육을 이수한 업체의 경우 최대 0.7%p까지 감면하는 우대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업체별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노란우산 고객이면 누구나 기업은행 각 지점을 통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조달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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