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앞두고 유한킴벌리와 협력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11번가에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 상품을 구입하면 행사 기간 고객 구매 수량만큼의 생리대가 적립돼 기부된다.

11번가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유한킴벌리의 여성용품 브랜드 '좋은느낌'과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캠페인에 기부한 생리대는 총 120만개로,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기본 기부 수량 20만개와 고객 참여로 적립한 10만개를 더해 최대 30만개의 생리대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상품은 '좋은느낌 유기농순면 내추럴 코어'와 '화이트 네이처포레',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 총 140여 개로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생리대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기부된다.

11번가 관계자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