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인천시는 18일 공정무역 추진전략과 공모방안 토론회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시의 공정무역 사업에 참여 할 공정무역 단체를 공모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인천에 주사무소를 둔 인천미래광장, 나눔과 평화재단, 새우리누리 평화운동 및 분소 또는 매장을 둔 기아대책 행복한 나눔, 두레생협, 아름다운 가게, 아이쿱 생협, 남북평화재단,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등 전국의 공정무역단체와 대북 지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인천시의 공정무역 추진전략과 단체 공모방안을 토론하기 위한 것이다.

시 유병윤 투자유치담당관이 인천시 공정무역사업 및 공모방안에 대한 간략하게 설명한 후 초청된 시민단체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토론회를 개최하기 전에 공정무역 커피가 제공되고, 참가자에 대하여 인천시 공정무역과 공모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도 병행하여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주 11일에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시청에서 아름다운 가게 주관으로 공정무역 초콜릿 판촉행사를 하여 많은 공무원의 호응을 얻었고, 3월에 공정무역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8개 공정무역 단체들과의 협의를 추진 중이다.

공정무역이란 기존무역이 저개발국 등의 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이윤을 최소화해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는데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1960년대에 유럽에서 발전하기 시작한 일종의 대안무역이자 착한 소비 운동이다.

기존무역에서 이윤의 대부분을 거대 무역조직이 가져간다면 공정무역은 직거래를 통하여 생산자에게 최소 두 배 내지 세 배의 이윤을 보장해 생산자가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자녀를 교육시켜 가난에서 벗어나도록 해 준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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