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트렌드에 민감한 MZ 바이어에게 힘을 실어 주는 전략이 적중했다고 17일 밝혔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2030 MZ 바이어들의 전방위 활약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MZ 마음은 MZ가 잘 안다"는 기조로,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MZ 바이어들이 전 과정을 주도해 온라인 매출도 2배 이상 뛰었다.

실제로 올해 4월 말 기준 홈플러스 바이어의 평균 나이는 35.4살로 5년 전인 2018년 대비 3.6살 낮아졌다. 이들이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같은 기간 온라인 매출은 약 120% 신장했다. 

홈플러스가 MZ세대의 대중적인 주거 형태인 1인가구 트렌드에 걸맞은 상품군인 ▲홈리빙 ▲일상용품 ▲먹거리 등에 같은 또래의 바이어들을 전면 배치한 것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집밥, 홈술 트렌드를 타고 먹거리 상품도 약진했다. 즉석조리식품인 델리, 냉동·냉장 간편식을 아우르는 신선가공 품목은 각각 430%, 110% 증가했다. 델리상품은 조리가 되어 있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라 수요가 높았다. 합리적 가격에 맛까지 보장한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MZ 바이어들을 전폭 지원해 집객 효과는 물론, 젊은 홈플러스 이미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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