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스타트업은 보유한 핵심기술 등을 바탕으로 사업모델(BM) 협력제안서를 제시하고, 수요기업인 대기업은 미래시장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롯데벤처스, 삼성서울병원, 효성티앤에스 등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과제를 제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프로그램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기부의 사업화(PoC) 자금(최대 1억원)과 R&D(최대 3억원), 정책자금(기술특례보증, 융자한도 우대) 등의 후속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기업으로부터는 1:1 전담 멘토링, 공동R&D․사업기회, 투자유치․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프로그램별 소개서를 참고하며 별도 접수기간 내에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또는 기업마당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기업 등이 적극 참여함에 따라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상생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 및 자본과 정부의 정책자금 등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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