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청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의 ‘황금과 비파와인’. 사진/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완도가 주산지인 희귀 과일 비파로 전통주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의 ‘황금과 비파와인’을 5월 대표 남도 전통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황금과 비파와인’은 완도에서 재배한 무농약 인증을 받은 신선하고 안전한 비파로 만든 와인으로, 비파를 착즙해 완도비파영농조합만의 제조 방법으로 술을 빚는다.

비파의 향취와 풍부한 감칠맛을 자랑하며 뒷맛이 깔끔하다. 또 효모를 첨가해 발효, 숙성해 투명하고 아름다운 황금색을 띤다.

지난 2014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공식 만찬주, 2019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회식 만찬주로 사용됐으며 전남도가 주최하는 남도 전통주 품평회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에 2015년, 2021년 두 차례 선정됐다.

비파는 중국 남부지역이 원산지인 열대 과일로 우리나라에서는 완도가 주산지다. 완도 비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과즙과 향이 풍부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완도비파영농조합법인은 지역 특화작물인 비파를 지역 특산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도내 다양한 지역 특화작물의 고부가가치 생산을 위해 전통주 시설 현대화와 판로 확대,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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