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4. 사진/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4. 사진/넷플릭스

5월 마지막 주 넷플릭스에도 풍성한 신작들이 대거 준비돼 있다. 

▲기묘한 이야기4

에미상,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미국 배우 조합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을 휩쓴 글로벌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가 더욱 거대해진 미스터리를 안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는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단짝 친구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호킨스 마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스타코트 전투 후 6개월, 아직 그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친구들은 처음으로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다. 윌과 함께 이사한 곳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레븐, 복잡한 고등학교 생활을 헤쳐나가는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와 의붓오빠 빌리를 애도하는 맥스는 저마다의 문제에 부딪히며 마찰을 빚는다. 하필 이런 때 새로운 초자연적 존재가 무시무시한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잔혹한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떠오른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호러 영화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던 시골 소녀 엘리는 런던 소호에 있는 패션 학교에 합격해 설레는 마음으로 상경하지만 기숙사 동급생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겉돌기만 한다.

결국 학교 근처의 낡은 하숙집에서 지내기로 한 엘리는 좋아하는 옛날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좋은 잠에 빠진다. 그날 밤, 꿈속에서 1960년대 런던 소호에 사는 가수 샌디를 보게 된다. 눈에 띄는 미모와 노래 실력, 당당한 매력을 가진 샌디는 단숨에 엘리를 매료시키고, 엘리는 매일 밤 샌디를 지켜본다. 샌디가 무참히 살해당하는 그 순간에도. 그저 꿈인 줄 알았던 샌디의 죽음이 실제 사건임을 알게 된 엘리는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어 목숨을 위협받지만 그녀의 증언은 그저 과거의 환영 취급을 받는다.

킬러의 보디가드2: 킬러의 와이프. 사진/넷플릭스
킬러의 보디가드2: 킬러의 와이프. 사진/넷플릭스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킬러의 와이프>는 미치광이 킬러 다리우스의 경호를 맡은 후 매일 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보디가드 마이클에게 한층 더 골 때리는 의뢰인이 더해지면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과거 사고로 섭외 1순위 경호원에서 무면허 경호원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진 마이클은 킬러 다리우스를 경호한 후 악몽에 시달리면서 정신과 주치의에게 당분간 경호를 하지 말라는 진단까지 받는다. 그런 마이클 앞에 다리우스의 아내 소니아가 찾아와 다짜고짜 마피아에게 납치된 남편을 구출하러 가자고 한다.

다리우스와 엮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만만치 않은 성격의 소니아까지 더해지고, 설상가상 이 셋에게 유럽 전역의 초대형 사이버 테러를 막아야 하는 인터폴 임무까지 더해진다. 무면허 경호원 마이클, 사랑꾼 킬러 다리우스, 무대포 사기꾼 소니아까지 대환장 조합의 세 사람, 무사히 살아남아 위기에 처한 유럽을 구해낼 수 있을까?

▲카드카운터

<듄>,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매혹적인 연기를 선보인 오스카 아이작의 <카드카운터>가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카드카운터>는 도박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군인 출신의 미스터리한 남자가 한 청년을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남은 카드의 경우를 계산해 배팅하는 카드 카운팅 기술로 미국 전역의 카지노를 누비며 일정한 금액만 따는 빌 텔. 이런 그의 루틴은 과거 군 교도소에서 불명예 전역할 수밖에 없던 기억을 잊으려는 발버둥이다. 어느 날 퇴역 군인 존 고르도의 연설을 본 텔에게 낯선 청년 커크가 다가온다. 존 고르도는 두 사람에게 공통의 적이었고 텔과 커크는 미국 전역을 함께 다니게 된다. 존 고르도를 향해 계속해서 복수의 칼을 가는 커크에게 새 삶을 선사하고 싶은 텔의 여정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워킹맘 다이어리

일도 육아도 포기할 수 없는 그녀들의 현실 공감 코미디 <워킹맘 다이어리>가 여섯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우정과 사업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고 꽃길로 들어설 준비를 하던 케이트, 그녀 앞에 한 아이가 찾아와 자신이 남편의 아들이라 주장하며 시즌5는 충격 속에 막을 내렸다.

시즌6에서는 갑작스레 등장한 남편의 아들과 함께하며 당혹스러운 일상을 이어가는 케이트의 모습을 그린다. 아들이 있었는지도 몰랐다는 남편의 말과 달리 생김새도 하는 행동도 영락없이 닮은 두 사람을 보는 케이트는 심란하기만 하다.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를 돌보는 일은 오로지 케이트의 몫이 되었지만 아이는 남편을 독차지하기 위해 케이트를 골탕 먹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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