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광주시가 광주외국인학교 건립을 위해 국비와 시비 43억원과 학교측 부담 43억원 총 86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단지 내 11,613㎡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11월말 준공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광주외국인학교는 1999년 3월 하일씨(로버트 할리)가 설립해 유치부부터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동안 북구 양산동에 있는 구 청소년근로복지회관을 임차 사용함에 따라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하였으나, 신축이전 추진으로 국제수준의 학교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외국인학교는 2005년 미국 학력인정을 취득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북미 표준학력과정을 도입하고, 양질의 외국인 교사 채용 등 교과과정의 수준을 꾸준히 높여 나가고 있다.

민선5기 들어 적극적인 국제화를 지향하면서 활발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국제개방형 R&D특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외국인 자녀의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외국인 고급 연구인력 및 해외 기업체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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