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돈의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 강의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사진/인간개발연구원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사진/인간개발연구원

인간개발연구원은 '돈의 역사에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를 주제로 '제2061회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 인사 실무, 책임자급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는 시대에 대응하는 투자 전략 수립 방안을 공유하고 관련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강의를 맡았다. 

은행과 증권사의 이코노미스트와 국민연금공단의 투자 운용 매니저 직을 역임하면서 경제·경영학자로서 경험을 쌓아온 홍 대표는 "부자의 첫번째 원칙은 '돈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와 저금리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이 주식시장의 순환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에도 대부분 잘 알지 못하는 세 가지 금융 변수인 금리·주가·환율를 살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저금리 시대가 고착화하면서 단순히 저축만으로는 자산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한 세상이 됐다"며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으며, 예전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사람들도 요즘은 주식시장, 부동산시장에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투자에 관한 기술은 학습과 숙련이 필요한 영역에 있다"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 '돈 공부'를 통해 금융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소영 인간개발연구원 상무는 "이번 연구회는 돈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서 기업인들의 주식 투자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인들이 원활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연구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국내 경영자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1975년 2월 설립됐다. 지금까지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는 '가치창조', '인간경영', '인재개발', '사회소통',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2061회의 세미나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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