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간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사진/pixabay
베트남 연간 라면 소비량 세계 1위. 사진/pixabay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세계라면협회는 '2021년 세계라면 시장 자료'를 인용,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다. 한국은 작년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 55개, 2020년 72개로 최근 지속적인 라면소비량 증가에 있다.

실제로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는 2019년까지 50억개에서 2020년 70억개, 2010년 86억개로 최근 성장세가 가파르다. 세계 5위권에서 2020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이 440억개, 인도네시아 133억개로 1, 2위고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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