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르네상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연이은 사업단 방문과 인터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0일 몬트리올 부시장 방문단에 이어 오는 7월 29일 탄자니아의 고위공무원 방문단 또한 예정되어 있다.외국인 방문은 2008년 1월~7월 말까지 총 22건이 진행되었고 2건 예정되어 있다.

유럽 : 네덜란드 베를라헤 인스티튜트 연구생, 프랑스 기자단 등
아시아 : 일본 구마모토 대학교수단, 일본교토대학 교수 및 학생, 태국 방콕시 공무원,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기자단, 라오스 공무원, 방글라데시 공무원, 싱가폴·말레이시아 기자단 등
미주 : 캐나다 대학교수단, 하버드 대학생 방문단 등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 센터를 통해 지난 7월 4일 한강르네상스 를 방문했던 프랑스 파리 정치학연구소(Institut d'Etudes Politiques) 재학생 Flavie Rolande FERCHAUD는 “유럽의 어떤 강보다도 넓고 크며 아름다운 한강의 매력을 한껏 느끼고 프랑스로 돌아가며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외국인들의 연이은 방문은 도시의 브랜드화가 21세기 새로운 도시경쟁력이 되고 있는 현재, 수변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방문단의 주요 방문목적으로는 서울을 ‘미래의 벤치마킹 도시’로 선정하여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심층 조사·취재하거나 (중국 선쩐시), 자국의 강 개발을 위한 선례 조사(라오스) 등과 같은 프로젝트 벤치마킹을 위하거나, 네덜란드 베를라헤 인스티튜트 도시연구 프로젝트 연구생들의 경우처럼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연구하기 위해 방문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프레스투어(일본 기자단 등) 또는 서울 청소년 문화교 류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학생단의 경우와 같은 투어목적도 있다.

해외홍보를 위해 외국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서울시는, 코엑스, 한국관광공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 벤치마킹, 학술 연구 목적의 해외 방문단을 적극 유치·홍보하고, 서울 거주 해외 외교관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강 방문기회를 제공하여 본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는 해외 방문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외국인 방 문자들에게 한강프로젝트 추진현황, 서울의 소식 등을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도 시의 강’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포부 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단과 해외언론의 연이은 취재가 한 강르네상스 사업뿐만 아니라 서울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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