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훼산업 이끈 윤공순 구구플라워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여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이 5일 개최한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행사'에서 윤공순 구구플라워 대표 등 모범 여성경제인들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성경제인의 자긍심 고양과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마련된 여성기업 주간 첫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 여성기업 및 중소기업 협단체장, 여성기업 유공자 등 16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으며, 특히 모법 여성기업인들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총 14점 규모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구구플라워의 윤 대표가 안았다. 윤 대표는 40년간 화훼산업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꽃배달 전문업체인 구구플라워를 전국 620여개 체인점을 보유한 대표적인 꽃배달 서비스기업으로 성장시킨 여성기업인으로, 경영개선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을 통해 화훼산업 경기 위축을 극복하고 성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포상 수여 후 참석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출발, 여성기업이 앞장서겠습니다' 슬로건 등을 펼치는 수건 퍼포먼스를 함께 하면서 여성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성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위에서 여성, 남성 모두 차별 없이 실력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여성기업도 여성기업만의 섬세함과 강인함을 장점으로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의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여성기업이 앞장서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 또한 "이번 행사는 여성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새로운 시대를 주도적으로 열어 감을 선언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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