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팀 발제한 아이디어 바탕으로 스타트업 협업 추진
총 20개 프로젝트 접수…최종 선발 시 5000만원 지원

사진/현대차그룹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2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스타트업들은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업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 참여한다"며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해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에너지(2건) ▲모빌리티(5건) ▲물류(3건) ▲건설(3건) ▲스마트팩토리(5건) ▲소재(2건) 등 6가지 주제의 프로젝트 총 20건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은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가능하다.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115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7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54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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