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광주시는 16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이플러스택 등 12개 기업과 1,083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투자협약식에 앞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와 업무협약을 체결, 관련 산업 육성 협력과 인력양성 등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지정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12개 기업은 광주시가 올해 3월부터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발굴한 투자의향기업으로 728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은 5개 업체로 ㈜이플러스텍은 LED칩 대량생산화의 핵심장비인 박막에칭공정(ICP etcher)장비 생산기업으로, 2011년 10만장의 웨이퍼(wafer)생산 capa보유를 위해 1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후지라이테크㈜는 LCD TV의 핵심부품인 CCFL전극과 인버터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LED조명 제품 생산공장을 신축하고자 첨단산단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씨앤지머트리얼즈㈜는 반도체, LED와 태양광 소재인 특수가스 ·케미컬 등을 개발 판매하는 기업으로 반도체와 태양광소재인 특수가스 제조시설 설치를 위해 3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스트포토닉스는 광통신 모듈을 개발·생산해 온 기업으로 광학제품, IT등 생산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씨엠텍은 자동차부품을 납품하는 기업으로 전기자동차 시트(Seat)전용생산라인 구축과 클린디젤 부품과 전기·수소차 연구개발을 위해 평동공단에 20억원을 투자, 제2공장을 신축한다.

금형, 가전, 자동차 관련 기업은 6개 업체로 팀코리아는 와이어 커팅의 금형가공 전문기업으로, 금형설비 등 공장 신축에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엠텍은 가전 및 전자부품, 자동차부품용 사출금형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사출금형제작용 가공기 제작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한다.

대림정밀은 고속정밀 가공기를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 TV, 냉장고, 프린터 분야 금형에 1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한다.

그린테크㈜는 알미늄과 동을 접합하는 신기술로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용 부품의 생산량이 증가, 2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설한다.

또한, 자동차 분야 관련 기업들이 차량용 내장품 공장신축에 300억원 투자와 선루프 프레임 제조공장 신축에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치과재료 제조 기업은 1개 업체로 ㈜엔시엘코리아는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하고, 광주테크노파크 타이타늄 특수합금센터와 연계 금함량이 20% 이하인 저금합금 보조치아를 개발 양산하기 위해 53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주가 전국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급부상돼 민선5기 이후 85개 국내·외 기업과 1조 5,532억원의 투자협약 체결을 통한 실투자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우리지역이 갖고 있는 우수한 두뇌, 문화예술적 재능,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 등 광주가 지닌 장점을 모아 유치한 기업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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