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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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직원 및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중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에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직원과 팀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비빕밥’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 데 섞여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더욱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2012년 처음 시작해 지난 10여년간 간헐적으로 시행해왔는데, 최근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례화했다. 올해는 총 51개팀, 440여 명의 직원이 신청해 지난 해 27개팀, 175명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사업과 개발, 영업과 네트워크 등 업무상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지만 다른 사옥 근무 등으로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을 겪거나, 평소 전화나 메일, 메신저 등으로 연락은 하지만 대면 미팅을 통해 향후 더욱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 중심이 된다.

주요 신청 사유로는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사업과 기술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업무상 잦은 충돌로 소통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사옥에 근무해 얼굴보기 어렵다” 등이 꼽혔다.

‘비빔밥’ 프로그램은 ▲친해지기,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토의 시간,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문화ㆍ스포츠 행사 등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편성도 MBTI로 하는 등 MZ세대 직원들의 취향도 고려해 만족도 또한 높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사에 전파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지현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MZ세대 구성원들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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