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신품종 '백다다기 오이'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신품종 '백다다기 오이'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농협경제지주와 농우바이오가 내병성이 뛰어난 신품종 '백다다기오이 종자'(20CUK1058)의 농가보급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신품종 오이는 현재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관내 여섯농가에서 시범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종자보급과 재배교육은 농우바이오, 수확한 오이의 공동선별 작업은 내면농협, 판로 확보는 농협경제지주가 책임지고 수행한다.

이 신품종 오이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노균병에 내병성이 강하여 재배 안정성과 상품성이 우수하고, 재배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시범포사업 참여 농가는 “신품종 오이가 수량성, 상품성, 재배안정성 면에서 우수하고, 재배가 쉽다고 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식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은 “홍천군 내면지역은 국내 최대 고랭지 농산물 생산 지역이나,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재배성이 높은 신품종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품종 종자개발과 보급, 상품화, 판매 등 농협 조직간 협력을 통해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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