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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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520선에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6%) 내린 2519.66으로 출발해 2520선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3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0억원, 14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이재용 부회장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6만전자'로 회복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 오른 6만2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이재용 부회장의 복권 공식 발표가 나온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서민생계형 형사범·주요 경제인·노사관계자·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을 15일자로 특별사면·감형·복권조치한다고 밝혔다. '국정농단 사건' 유죄 판결로 취업이 제한됐던 이 부회장은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1.06%), 삼성SDI(0.65%), 현대차(1.55%), 기아(1.98%)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2.44%), 네이버(-0.75%), 카카오(-1.43%)는 내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만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을, 나스닥 지수는 74.89포인트(0.58%) 떨어진 1만2779.9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9.8% 올라 예상치(10.4%)는 물론 전달(11.3%)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6%) 내린 831.6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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