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미지급 이의신청 17일부터 접수. 사진/연합뉴스
손실보전금 미지급 이의신청 17일부터 접수.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손실보전금을 지급받지 못한 소상공인·자영업자는 17일 오전 9시부터 이의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에 이의신청 절차를 공지했다.

이의신청 대상은 손실보전금을 신청했으나 '지원불가'(부지급) 통보를 받은 소상공인 업체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신청한 이력이 없는 사업체는 이의신청할 수 없다.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에서 내용을 작성한 뒤 증빙서류를 첨부해 제출하면 중기부가 이를 검증해 손실보전금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거나 입원 등의 사유로 대리인이 신청해야 하는 경우 등 휴대폰 본인 인증이 안 돼 온라인 이의신청이 불가능하다면 전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77곳을 방문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소상공인손실보전금 전용 콜센터를 이용하거나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에서 '방문예약'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 뒤 검증 과정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증빙서류 보완 제출 요청에 응답하지 않거나 허위서류를 제출한 경우에는 '이의신청 종료'(부결)로 처리될 수 있다.

중기부는 이달 31일까지 이의신청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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