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산 등 경남 지역이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이 6일 해당 지역 지점을 1시간 늦게 열고 닫기로 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부산과 경남, 울산, 포항, 경주 소재 60개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1시간씩 순연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하나은행 영업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영업을 시작해 오후 4시 30분 문을 닫는다.

KB국민은행도 같은 지역 소재 지점의 개점과 폐점 시간을 1시간씩 늦추고, 침수 등 태풍 피해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지점 영업시간을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으로 변경한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5∼6시께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오전 8시 동해상에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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