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독일 IFA 2022 현장에서 우리 중소 가전기업의 유럽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2022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사진은 수출상담회 바이어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코트라가 독일 IFA 2022 현장에서 우리 중소 가전기업의 유럽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2022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사진은 수출상담회 바이어 미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코트라

코트라는 롯데그룹,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우리 중소 가전기업의 유럽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2022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가전박람회 중 하나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2)와 연계해 베를린의 메쎄 전시장에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됐으며, B2B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현장 홍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코트라는 유럽 가전시장은 스마트 홈 등 ICT 신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수요가 특히 높아 2019-2025년 기간 연평균 27.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이번 브랜드 엑스포에서는 우리나라 프리미엄 가전 중소기업 50개사가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 180여 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기업 5개사와 상담한 독일 QVC사의 리히터 구매디렉터는 “삼성·LG 외에도 한국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프리미엄 가전기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뜻깊었고 앞으로 비즈니스 협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6일까지 진행된 현장 상담이 종료된 뒤에도 9월 말까지 브랜드 엑스포 홈페이지와 코트라의 온라인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코리아(buyKOREA)' 특별전시관을 활용한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해 참가기업의 수출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성준 코트라 소비재바이오실장은 "유럽은 프리미엄 가전 외에도 친환경·비건·윤리경영 등 글로벌 소비재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이라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유럽의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주시해 우리 중소기업의 소비재 수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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