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카페24 스토어’에서 지난 4년간 앱 다운로드가 50만건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사업자의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는 지속 증가세를 보여왔다. 작년부터 지난달까지의 기록이 30만4007건으로 전체의 61%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만건, 월 평균 1만6000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이커머스 기능 앱은 전문적 개발 지식이나 대규모 투자 없는 사업자도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사업 환경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기능 확대가 자유로워서 매출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는 소셜서비스(SNS) 연동, 고객의 쇼핑 과정을 돕는 메신저, 배너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상품 구매자 리뷰 수집 등 온라인 쇼핑몰 고객 유입 목적의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

SNS 연동의 경우 다운로드 상위 앱의 10개 중 절반 이상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앱은 ‘카카오 싱크 부스터’로, 소비자가 번거로운 절차 없이 본인 카카오 계정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쉽게 가입 및 로그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스타그램 위젯’은 간단 클릭으로 온라인 쇼핑몰과 인스타그램 간에 게시물을 유연하게 이동시킬 수 있어, 팔로워 수를 늘리고 고객 충성도도 높이는 효과를 냈다.

‘채널톡’도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상담부터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등 여러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면서 인기를 모았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시의 적절한 기술적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카페24는 온라인 사업자 누구나 빠르게 성공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앱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