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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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45포인트(1.01%) 내린 3만7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96포인트(1.13%) 떨어진 3855.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9.97포인트(0.95%) 밀린 1만1425.05로 장을 마감했다.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경우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목별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배당을 9.7% 올린 주당 68센트로 상향했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0.8% 하락했다.

소매업체 갭은 직원 500명 감원 소식에 3% 이상 내렸다.

S&P500지수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떨어졌다. 자재(소재), 임의소비재, 통신, 금융 관련주도 1%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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