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뉴욕 맨해튼 Pier 17에서 ‘K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롯데 유통 6개사가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20개사를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시키고, 대기업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우리나라 우수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이번 K브랜드 엑스포는 세계인의 입맛을 홀린 ‘K푸드’와 K팝, K콘텐츠 등 한류를 바탕으로 급성장한 ‘K뷰티’ 등 유망 품목을 바이어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먼저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 70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140명을 사전에 매칭하여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 참석한 70개사 외에 나머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50개사도 구매 상담에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글로벌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제품을 홍보하고 시연하기 위해 120개 제품 전시 홍보관도 구성했다.

푸드존과 뷰티존으로 구성된 홍보관에서는 전시 제품에 상세소개 페이지와 바이어 설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하여 바이어가 관심있는 기업과 온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밀키트 제조업체인 ‘프레시지’는 소상공인 ‘춘천 샘밭막국수’를 간편 조리식품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K푸드 쿠킹쇼’에서는 최현석 셰프가 ‘해여름’의 트러플 소금을 사용하여 ‘쇠고기 두부 볶음’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로 송출하고,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특대형 ‘어메이징 벨리곰’을 설치해 현지의 이목을 끌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전 세계 패션, 뷰티, 푸드 등 문화의 중심인 뉴욕 현지에서 K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최신 트렌드를 홍보할 수 있어 뜻깊었고,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에 대한 글로벌 바이어들의 뜨거운 현지 반응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기부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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