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일본 운항 대폭 확대키로. 사진/pixabay
항공업계 일본 운항 대폭 확대키로. 사진/pixabay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일본 정부가 외국인 무비자 여행을 전격 재개하기로 하자 항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1일부터 인천~나리타(도쿄)·오사카를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14회로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는 10월 14일부터 주 3회 운항을 재개하고, 10월 30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인천~삿포로는 10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나고야는 11월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고, 12월부터 매일 운항한다. 부산~나리타는 10월 13일부터 주 3회에서 7회로, 인천~나고야는 11월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한다. 나고야 노선은 12월부터 매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월 30일부터 인천∼나리타를 주 10회에서 12회로, 인천∼오사카를 주 7회에서 10회로, 인천∼후쿠오카를 주 3회에서 7회로, 인천∼나고야를 주 2회에서 3회로 각각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도쿄 도심 접근성이 좋은 김포~하네다(도쿄) 노선도 증편키로 했다. 앞서 코로나19 이전에는 2019년 하계 스케줄 기준 일본 노선을 주간 143회로 운항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와 양국 간 무비자 여행 협정 폐지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주 29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연말 내 일본 노선 운항률을 팬데믹 이전의 40% 수준까지 회복할 계획이다.

LCC 업계에서 제주항공도 내달 1일부터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노선을 하루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10월 30일부터는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김포~오사카와 인천~삿포로 노선을 주 7회로 재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0월 11일부터 부산~후쿠오카·오사카를 매일 운항하고, 17일부터 매일 2회로 증편한다. 인천~오사카도 다음 달 2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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