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신용회복위원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29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신용회복위원회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새출발기금 사전신청 접수 이틀 만인 28일까지 총 2081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이 신청한 채무조정 신청 규모는 총 2952억원에 달한다. 

사전접수 신청은 첫날(27일) 876명으로 시작해 28일엔 1205명(1673억원)의 신청자가 몰렸다.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한 방문객은 총 9만1070명이었으며, 콜센터 상담은 1만1040건이 이뤄졌다.

캠코는 사전신청 둘째 날 홀짝제 운용 등으로 신청대상자가 분산돼 온라인 채무조정 신청과 콜센터 상담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로 부채가 증가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내달 4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원활한 접수를 위해 30일까지 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27일과 29일, 짝수면 28일과 30일에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내달 4일부터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와 온라인 플랫폼 접수를 동시에 가동될 예정이다. 현장 창구 방문 신청의 경우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복위 콜센터에 문의해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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