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수율 개선에 힘입어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소폭 줄였다.

29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55억88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4.9% 늘었다. 시장 점유율 또한 1분기 16.3%에서 2분기 16.5%로 0.2%p(포인트) 상승했다.

1위인 TSMC의 2분기 매출은 181억4천5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3.5% 증가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53.4%로 전분기보다 0.2%p 하락했다.TSMC와 삼성전자와 시장점유율 격차는 37.3%포인트에서 36.9%포인트로 줄어들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의 7·6나노(1㎚는 10억분의 1m) 생산 능력은 5·4나노 공정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수율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 기반 3나노 공정도 내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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