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구별로 원하는 회사의 AI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참여 사업에서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의 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하여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하여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로,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SKT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콜 플랫폼으로 참여했으며,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서울시 전체 25개 지역구의 76%인 19개구가 SKT를 선택함으로써 ‘누구 비즈콜’의 AI 콜 플랫폼으로써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여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SKT는 지속가능한 민관협력형 운영방식을 고려, ‘누구 비즈콜’에 SKT의 ‘AI돌봄 서비스’를 운영/관리하는 사회적 기업인 (재)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터치형 AI 안부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서비스 상용화 사례로 의미가 크다.

윤현상 SKT A.(에이닷)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