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처리·후임 인사 이사회 통해 결정 예정"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진/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사진/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 대표는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으나 보류됐고, 다시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이사회를 통해 사직 처리 여부와 후임 인사 선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하 대표의 임기는 당초 내년 3월25일까지였으나, 이를 약 4개월 남겨두고 나온 사의 표명에 대해 최근 볼거진 유동성 위기에 대한 책임 차원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롯데건설은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다.

이에 대응해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해 1조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또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2개 은행에서도 3500억원을 차입하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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