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이 22일 김치의 날을 맞이해 개최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 소비확대와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22일 서울 남산골 공원에서 '2022년 국민행복!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과 농업인(산지농협), 소비자, 기업이 함께 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2만5000포기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했다. 전국 각지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팔도김치와 전문가의 김장담그기 시연을 볼 수 있는 김치 홍보관도 운영했다.

농협은 2013년부터 김장축제를 개최해 매년 7000~1만2000 포기의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11만포기(약 10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올해는 김장 축제 개최 및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에 행사를 개최하고, 기부 물량도 예년보다 대폭 확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포함해 총 2만5000포기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까리따스 수녀원 등을 통하여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품목별(배추·무, 마늘, 고추, 대파, 생강) 주산지 농협 전국협의회와 상생마케팅 참여기업인 대상이 함께 후원함으로써, 김장채소 소비촉진과 김장문화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산지농협)과 기업이 힘을 합쳤다는 점도 주목 받았다.

한편 농협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8일간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김장재료 특별판매전’을 통해 소비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김장준비를 할 수 있도록 가격할인, 소비쿠폰, 제휴카드 할인 등을 통한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이웃과 함께 정과 온기를 나누는 김장이야말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진정한 문화”라면서 “많은 분들께서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로 김장하시면서 농업인들에게는 힘과 응원을, 가족에게는 건강한 선물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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