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고객과 직원 안전 강화를 위해 본점과 영업점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심장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정지 환자의 심실세동을 전기 충격의 방법으로 제거해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의료기기다.

본점에는 본체ㆍ배터리ㆍ전극패드ㆍ가방ㆍ레스큐킷 등으로 구성된 스탠드형 자동심장제세동기가 대강당, 로비, 직원 식당 등 다중이용 시설과 엘리베이터(홀수층) 옆에 설치됐다.

또 영업점에는 우선 창원영업부, 진주영업부, 김해금융센터, 울산영업부, 부산영업부, 서울영업부 등 6곳에 스탠드형 자동심장제세동기가 배치됐다.

안전관리실 이준희 실장은 “본점뿐만 아니라 고객이 많이 찾는 영업점에도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설치한 만큼 긴급상황에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자동심장제세동기를 확대 보급하는 동시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자동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된 영업점 직원 대상으로 이용 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본점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본점 전 층에 생명박스를 설치한 바 있다. 잠금 장치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명박스는 스프레이 소화기 5개, 산소호흡 간이마스크 5개, 방염 담요 5개, 휴대용 비상조명등 1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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