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Refreshment(음료) 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이정애 부사장을 LG그룹의 첫 여성 사장으로 승진, CEO로 내정했다.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었던 차석용 부회장은 이정애 신임 사장에 자리를 터주며 용퇴를 결심했다.
이정애 신임 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1986년 LG생활건강에 입사했다. 그룹 내 생활용품사업부장, 럭셔리화장품사업부장 및 Refreshment(음료)사업부장을 역임했다. LG생활건강 전체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LG생활건강은 또 일본 법인장을 맡고 있는 오상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해 Beauty 사업부장으로 보임하고, 하주열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켜 전략부문장으로 선임했다. LG경영개발원에서 권순모 상무를 정도경영부문장으로 전입시켰다.
■ 사장 승진 : 1명
이정애 CEO 내정
■ 전무 승진 : 1명
오상문 Beauty사업부장
■ 신규임원 선임 : 1명
하주열 전략부문장
■ 자매사 전입 : 1명
권순모 정도경영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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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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