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김대의 기자】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장애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 디딤돌 취업․정보 엑스포'행사를 1일부터∼2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연일학교(교장 강병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지역사회 기업체 등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애학생들이 정성을 녹여 만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직업교육 활동을 시연, 체험하는 활동 및 기업체들과 만남의 장을 갖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촉진하는 등 학생들의 재주와 역량을 알리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주제의 세미나를 열어 올바른 장애인식개선과 인천특수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 진행된다.

인천연일, 미추홀, 인천인혜, 인천혜광, 인천성동, 인천은광, 인천예림학교 등 7개교의 특수학교와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459학급의 학생들이 세라믹 공예, 봉제, 인테리어 소품, 커피와 와플, 자연 방향 스프레이, 외주물품 조립 등을 만드는 과정, 시각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인 안마 시연 등 쿠키, 콩나물, 칫솔 등 직접 만든 제품들을 판매한다.

취업 상담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남구, 남동 등 장애인종합복지관, 핸인핸, 인성드림, 대대푸드원, 미르에프엔씨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정보와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며, 취업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문화행사에선 인천연일학교의 난타, 인천인혜학교의 댄스스포츠, 미추홀학교의 챠임, 인천혜광학교의 씨엘어린이중창, 인천은광학교의 합창, 인천예림학교의 태권도, 인천성동학교의 마임, 유니버셜크루의 비보이댄스, 실로암의 퓨전국악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천연일학교 강병훈 교장은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이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장애학생 취업 촉진 네트워크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취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인천의 특수교육에서 진로직업 교육의 틀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기획 추진 한다"고 밝혔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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