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장외주식시장이 주요 종목들의 전반적인 거래 부진 속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9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 자료에 따른 주요 종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IPO관련주에서 내달 5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7일 마감된 일반공모청약에 3조원 가까운 금액이 유입되며 51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아몰레드 장비 전문업체 아이씨디(57,500 ▲3,000)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신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오늘 마감하는 일반공모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바이오디젤 전문업체 제이씨케미칼(11,900 ▲450)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내달 3일 상장 예정으로 지난 26일 마감된 일반공모청약에서 3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 전문업체 제닉(32,000 ▲500)도 나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통과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 테크윙(18,000 ▲150)과 지난달 코스닥 상장심사를 청구한 초소형 카메라폰 모듈 전문업체 엠씨넥스(9,530 ▲80)도 각각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도체/태양광관련주에서는 글로벌 폴리실리콘 제조사인 OCI의 핵심 계열사 엘피온(2,650 ▲50)이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이틀 째 반등세를 이어간 가운데 태양광 부품소재 전문업체 세미머티리얼즈(12,250 ▲200)도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및 LCD 전 공정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235,000 ▲1,500)도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건설/플랜트관련주에서는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82,500 ▲500)이 닷새 만에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SK건설(58,500 ▼500)과 창사 17년 만에 건설업계 ‘빅4’로 올라선 포스코건설(81,000 ▼500)은 각각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기타 주요종목에서는 서진산업 계열 자동차 엔진용 부품 서진캠(2,900 ▲150)이 급등세를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 계열 모터코어 전문 생산업체 포스코티엠씨(20,500 ▲500)와 국내 편의점업계 최초로 6000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힌 국내 최대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86,500 ▲1,000)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반면 웅진그룹 계열 교육서비스 전문기업 웅진패스원(8,700 ▼300)의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구 로또복권 발매업체 코리아로터리서비스(15,250 ▼200)와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의 미래에셋생명(10,050 ▼100), 솔로몬저축은행 계열 금융투자회사 솔로몬투자증권(4,150 ▼50)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박진호 기자 p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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