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어르신들이 현장에서 바로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통해 취업 할 수 있는 원스톱 취업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2~23일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에서 2011 어르신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박람회에는 어르신 채용을 희망하는 총 80개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을 원하는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지난해는 총 175개 기업이 참여, 15,348의 어르신이 다녀갔으며 이 중 1,025명의 어르신이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면접이 진행되는 ‘어르신 취업·채용지원관’ ▴어르신 무료건강검진·모의면접 등이 진행되는 ‘체험관’을 비롯해 ▴공공근로, 어르신 취업알선을 위한 ‘어르신정보관’ ▴지문 인·적성검사, 취업희망우체통 등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취업·채용지원관에서는 헬프데스크, 문서지원,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도서관이 마련되며, 컨설팅관은 취업매칭 컨설팅, 이력서 대필도 지원한다.

정보관은 심리, 가족, 재무, 우울, 법률 등을 상담해 주는 고령자종합상담관, 취업교육내용, 창업정보 등을 안내할 노인취업·창업정보관,고령자 주택연금신청, 자격 및 내용 상담을 할 주택연금상담관 등의 부스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3개월간 ‘온라인박람회’도 병행해 진행한다. 온라인박람회는 구직자가 사전에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하면 전문취업컨설턴트가 50여개 참여기업을 분석해 각 구직자에게 맞는 기업을 매칭해 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협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지역대학교취업협의회, 서울특별시여성인력개발기관, tbs교통방송, 인크루트가 공동 주관하며 자세한 내용 및 참여신청은 온라인박람회 사이트(seouljobfair.incruit.com)에 접속하면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라며 “박람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노하우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경 기자 leejk@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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