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 구병산골 메밀꽃축제

【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깨끗한 물, 맑은 공기, 소박한 사람들이 깊은 산 속 술 익는 장수마을에서 전국적 명성과 지역농촌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개최되는 구병리 아름마을 메밀꽃축제가 내방객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인 메밀꽃축제(추진위원장 안병태)는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시체험, 공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속리산 구병산골 일원에서 운영되며 이번에는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 뒷산과 주변에 작년보다 훨씬 면적을 늘려 10만여 ㎡ 메밀을 심어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얀 메밀꽃 밭의 풍광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메밀꽃가요제에서는 가수 문철, 임보라, 소민, 안유정, 한석영 등이 출연하며 그밖에 안소영, 김진숙 등의 밸리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행사로는 야생화 전시행사, 천연염색 체험, 떡메치기, 가훈쓰기, 감자 굽기, 보물찾기, 전통국악공연, 메밀꽃밭 구경하며 기념촬영 등 다양한 불 거리와 체험 거리들로 가득하다

이번 축제 특징은 마을주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며 전통 먹을거리로 이름난 송로 주를 비롯하여 메밀떡, 부침개, 인절미, 메밀국수 등 손맛자랑과 훈훈한 인심도 함께 보여줄 것이다.

한편 정감록 십승지의 하나인 우복동이라 불리는 구병리는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는 충북알프스의 출발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4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건강장수마을이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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