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14개 국가산단 입주 회장단 홍보대사 활동

【중소기업신문=정호영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연합회(이하 '산경련') 등이 F1대회 성공 개최에 적극 나섰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조직위원장과 조석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상복 산경련 회장, 유선호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날 협약 참석자들은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즉석에서 F1 티켓을 구매했다.

협약에 따라 '산경련'은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F1대회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조직위에서는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과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전한 레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조직위에서는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따라 외국인 및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여가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한국에서 유일한 F1을 전남과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며 "또한 전남도내 산업단지를 교육·연구·문화·여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석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브랜드를 걸고 치러지는 F1의 성공 개최는 곧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대회 성공 개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김상복 '산경련' 회장은 "F1대회는 지역을 넘어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개최돼야 할 메가 스포츠이벤트"라며 "대회 붐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호 의원은 전남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에 전국 산단 대표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를 표명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F1대회가 범국가적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서울디지털, 경인, 서부, 구미, 창원, 울산, 군산, 북평 등 전국 14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영자협의회 회장을 F1 대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연말까지 각 산업계 현장에서 F1을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한 성공사례 등을 전파하는 등 참여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F1 대회는 전 세계 180개국 6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올해 대회는 10월 14∼16일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된다. F1팀 관계자 3천여명을 포함한 국내외 관람객은 총 20만명으로 예상된다.

정호영 기자 press@smedaily.co.kr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