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천경삼 판촉전

【중소기업신문=박성대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인삼연합사업단이 인삼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도에 따르면 김포·파주, 안성, 개성, 동부인삼조합 등 4개 인삼농협은 이달 25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천경삼을 판촉전을 연다.

이들 4개 인삼농협이 협력 개발한 '천경삼'은 '천하제일경기고려인삼'의 약칭으로 맛이나 효능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으며,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수삼, 홍삼절편, 홍삼분말, 홍삼차, 정환 등 6개 품목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루,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시금석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한다.

우선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한국알기 퀴즈, 인삼제품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또 천경삼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물로 제작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판촉행사를 주관하는 삼왕TNC(대표 박영주)도 베트남 인삼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호치민시에 천경삼 전문 판매점을 개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의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우수 수출업체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촉전 지원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인삼은 지난해 2천188만2천달러를 수출하는 등 매년 30%씩 성장하는 수출 효자품목이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 Copyrights ⓒ 중소기업신문 (www.sme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중소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