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지원·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 앞장

【중소기업신문】정부와 공무원노조는 5일 오전 11시30분 정부중앙청사에서 ‘공무원노사 2단계 상생협력 및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대표인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과 지난해 상생협력 공동선언에 참여한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 4개 공무원노조 간에 체결됐다.

2단계 상생협력 협약은 공무원노사가 최초로 ‘사회적 책임(USR : 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공동선언한 것이다.

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공무원노사 2단계 상생협력 및 청렴실천’ 협약식. 사진 오른쪽부터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맹 박상조 위원장,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김종기 위원장, 맹형규 행안부장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의용 위원장,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오성택 위원장.
협약은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 새로운 노사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청렴실천내용으로 구성됐다.

1단계 상생협력이 노사간 소통 강화에 역점을 뒀다면, 2단계 상생협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력사업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협력사업은 ‘1노조 1협력사업’의 형태로 공노총은 미혼모 지원사업을, 행정부노조는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교육청노조는 불우장애아동 지원사업을, 전국광역연맹은 청소년가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관계기관·단체를 통한 지원 알선, 합동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맹형규 장관은 “지난 1년간의 추진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2단계 노사협력사업도 진정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실질적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를 대표한 정의용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도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무원노조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협력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청렴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의 기자 dykim@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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