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진 청년 및 중장년층 우수 창업자 92명을 선발하고 10월 4일 G-창업프로젝트 입학식을 치른다.

2009년 6월 전국지방자단체 최초로 추진된 G-창업프로젝트는 좋은 아이디어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고 창업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창업자를 위한 원스톱 지원 프로그램이다.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창업 CEO들은 창업교육, 시제품제작, 컨설팅, 1:1 멘토 등 각각의 과정을 지원받게 되며, 선배 창업CEO와의 만남, 창업 노하우 등 사업에 필요한 경영 전반을 전수 받는다. 또 6개월간 수원(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시흥(경기과학기술대학)에서 공동보육 과정을 통해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G-창업프로젝트에 처음 참가한 전경완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초기창업자들은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으나 정보와 자금이 부족하거나 창업절차 등 다양한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G-창업프로젝트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성공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범 당시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만 실시하던 G-창업프로젝트는 지난해 시흥 경기과학기술대학에 이어 올해 안성 한경대까지 확대됐다.

2011년 상반기에만 총 108명이 졸업해 창업 63명, 지적재산권 획득 61건, 118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G-창업프로젝트에 참여한 조영래씨(㈜컨버스디지털)는 DLNA기반 Wi-Fi 오디오 리시버 솔루션(Wi-Fi Audio Receiver Solution, Wi-Fi를 통한 오디오 및 인터넷 콘텐츠 공유 소프트웨어)을 개발하고 2011년 6월 법인을 설립, 전문직 2명을 고용, 성남창업경진대회 시니어창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G-창업프로젝트 참여자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고운씨(디자인랍다)는 다양한 글씨체를 응용한 조립식 가구를 개발하고, 관련 상표 및 의장을 8건 출원했으며 1:1 멘토를 통해 제품 설계와 디자인 코치를 받아 시제품을 출시, 곧 완제품을 생산해 온라인을 통해 적극 판매할 계획이다.

박성대 기자 webmaster@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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