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의 타이어 제조 기술력이 놀랍다.

세계최초로 나노타이어 제조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세계최저인 15시리즈 UHP타이어를 개발에 성공,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30일 “그동안 타이어 제조 기술의 한계라고 여겨지던 낮은 편평비의 극한 기술인 15시리즈(N3000제품)를 전격 개발해 세계타이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15시리즈 제품은 낮은 편평비의 기술력으로 수십억원대의 이른바 슈퍼카에 장착되는 최고 기술력의 타이어이다. 페라리 엔초 등 주요 슈퍼카들은 500마력 이상의 고마력의 엔진과 스피드를 감내하기 위해 낮은 시리즈 제품을 장착하게 되는데 이번에 넥센타이어가 개발한 15시리즈 제품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이번 쾌거는 그 동안 넥센타이어가 축적한 고난도의 연구 기술력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내마모성이 탁월한 나노타이어 기술력 특허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 역시 세계 최초로 20시리즈 제품을 상용화, 세계 타이어 업계에 첨단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넥센타이어 조춘택 기술연구본부장은 “이번 15시리즈 제품은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유의 신설계기법 기술인 ELPO(Extreme Low Profile Optimization)기술을 적용하여 공기압과 하중이 변화하여도 최적의 접지형상을 유지하고 최대 360Km/h의 극한 속도에서도 완벽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고 강조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15시리즈 개발이 세계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박람회인 미국 라스베거스 “세마쇼”전시회에 이번 15시리즈 제품을 전격 출품, 세계시장을 노크한다.

또 15시리즈 제품과 함께 30인치 제품 등 총 19개 패턴 23개 규격을 전시, 역대 최고의 제품으로 해외 바이어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잇따라 개발에 성공한 첨단 타이어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세계타이어 시장을 선점하고 NEXEN 브랜드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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